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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러'대학 깊이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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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가 러시아 대도시 대학가에 깊이 침투,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모스크바 대학생들에 의하면 많은 학생들이 통일교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으며 일부는 통일교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까지 다녀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여행은 주기적으로 학생들을 모집해 인원제한없이 발틱국가등 해외연수를 통해 통일교를 믿도록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상 페테르부르크의 경우 일반학교에 자금지원을 하는 대가로 통일교교리에 따른 신앙교육을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심지어 페테르부르크 라디오 방송에선 통일교 선교방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해졌다.지난 92년에 러시아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진 통일교의 선교활동은 현재 모스크바지역의 경우 여러구역으로 나누어 한지역에 1백명이상으로 '선데이 서비스'라는 모임을 통해 교리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통일교에서 주최한 세미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우리는 오전8시에 일어나식사후 오후2시까지 신앙교리를 배우고 있다"고 말하고 "문선명씨가 우리의하나님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한 기독교 목사는 통일교활동에 대해 "전혀알수 없다"고 말한다. 1백여명이나 되는 모스크바 선교사 연합회에 가입도안되어 있지만, 통일교는 음성적이며 독립적으로 자체활동을 해나가기 때문에 서로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

그러나 통일교 활동은러시아 일간지등에 종종 선교내용이 보도되며 러시아 일부 교과서에도 교리내용이 소개되고 있을 정도로 막강한 위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 교민은 "러시아에서는 오히려 유명무실한 많은 한국교회들의 난립보다는 러시아인들이 이해만 된다면 통일교의 긍정적인 활동이 어느면에선국가선양이 될수도 있다"고 역설적으로 표현한다.

현재 러 대학가에 파고들고 있는 통일교의 선교활동이 어느정도의 효과를가져올지 그들자체도 궁금히 여기고 있다.

〈모스크바·송광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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