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두류수영장에서 열린 '제15회 대구시장배수영대회'에서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어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화제의 주인공은 남명국교 6년 이은화〈사진왼쪽.배영〉.혜화(자유형) 두자매. 이들이 수영을 시작한 것은 4세때 '아기스포츠단'에 가입하면서부터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1년반에 불과하다.
이들 자매의 기량은 눈에 띄게 향상됐다. 동생 혜화는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에 참가, 50m와 100m 두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이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언니 은화 역시 체력만 보강하면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관계자들은분석하고 있다.
매일 새벽 2시간, 방과후 3시간씩 수영연습을 하고 있는 이들 자매는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꿈을 꾸고 있다. 또 은화는 서예가, 혜화는의사가 되는 또다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한다.11월초 부산에서 개최되는 대통령기전국수영대회에 대구대표를 출전하는이들 꿈나무의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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