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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러시아 기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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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연수단 납치인질극 사건으로 모스크바의 치안부재에 대한 일반인식이 확산되면서 러시아행 항공예약 취소사태가 빚어지는가 하면 동유럽 관광코스에서 러시아지역을 제외하는등 관광여행업계에 '러시아 기피증'이 나타나고 있다.관광여행업계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각 여행사마다 한달평균 3~5건 가량의 모스크바 관광예약이 잇따랐으나 한국인 인질사건이 터지면서 이달말 이후로 예정됐던 단체여행 신청이 무더기로 취소되고 있다는 것.또 사업이나 업무로 모스크바를 방문키 위해 항공예약을 한 여행객 일부도예약취소를 요청하는등 인질극 후유증이 항공업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대구중소여행사를 통해 러시아관광을 알선하고 있는 서울 ㅅ여행사는 17일"이미 예약됐던 러시아여행 취소가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문의가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ㅂ여행사는 "오는 12월 동유럽방문을 계획했던 기업체 협력단들이 러시아 일정을 제외시켜줄 것을 요구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모여행사 간부 김모씨(45)는 "러시아 관광객에 대해서는 개인행동을 삼가도록 하는등 치안질서 불안에 따른 여행객수칙을 오래전부터 교육시켜 왔다"며 "그동안 러시아 관광여행이 조금씩 늘고있는 추세를 보여왔으나 이번 인질사건으로 수요격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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