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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연방보안국 산하 테러진압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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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벽 크렘린궁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모스크바레츠키 다리위에서 벌어진 38초간의 깜짝쇼의주인공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KGB후신) 산하 반테러부대인 알파부대.알파부대는 구소련 붕괴이후 대 서방 특수전 부대인 스페츠나츠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대테러 특수부대로 창설됐다.

모체인 스페츠나츠는 냉전시대 소련이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등 서구의전략 시설물에 대한 정보수집, 파괴, 후방교란, 요인 납치 및 암살등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창설됐다. 특히 군사정보국(GRU)의 통제아래 68년 체코침공과 79년 아프카니스탄 침공때도 정치 지도자 암살과 납치, 군지휘소 공격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츠나츠는 구 소련붕괴 직전 지상군 소속 16개 후방 교란여단, 해군 4개 여단과 독립중대 등으로 구성됐으며 병력만도3만여명에 달했던 것으로전해졌으나 90년 이후 민족, 종교분쟁, 대테러전부대를 신설했다. 그러나알파부대의 규모와 위치, 책임자등은 모두 베일에 싸여 있다. 작전이 끝난후기자회견장에도 지휘관들이 복면을 쓰고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하다.알파부대는 최근 러시아 정치격변기 마다 뉴스의 초점이 됐다. 91년 8월보수세력의 쿠데타 당시의사당에서 농성중인 보리스 옐친의 체포명령을 거부하기도 했으며 93년 10월 옐친대통령에 반기를 든 러시아 보수파를 체포,사태를 해결하는데도 큰 기여를 했다.

〈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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