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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골퍼' 애니카 소렌스탐(25·스웨덴)이 연장 첫홀에서 극적인 20m 칩샷을 성공시켜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32·영국)를 누르고 월드챔피언에 올랐다.올시즌 미 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있는 소렌스탐은 15일 제주 파라다이스골프장에서 끝난 월드챔피언십여자골프대회에서 막판 선전으로 3라운드 줄곧 선두를 달리던 로라 데이비스를 추격한뒤 연장 첫홀에서 기적같은버디를 잡아 극적인 역전승을 엮어냈다.

이 꿈같은 버디로 올들어 US여자오픈 우승, 세인트루이스 오픈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른 소렌스탐은 11만7천5백달러의 우승상금을 차지하며 올시즌총상금 56만2백24달러를 기록, 시즌 랭킹 1위를 굳혔다.

연장 첫홀은 파 5의 18번홀.

소렌스탐이 3번째샷을 그린 10m 전방에 떨어뜨린 반면 데이비스는 3번째샷을 그린 7m거리에 붙여 데이비스의 승리가 예견됐다.

그러나 미모의 소렌스탐은 차분히 홀을 겨냥한뒤 칩샷으로 볼을 굴렸고홀컵을 향해 굴러가던 볼은 갤러리들의 환성과 함께 자석에 끌리듯 홀컵으로빨려들어갔다.

소렌스탐의 환호에 이은 데이비스의 버디 퍼팅은 홀컵을 지나갔다.지난대회 챔피언 베스 다니엘(미국)은 6오버파 2백94타로 11위에 그쳤으며한국의 이오순은 마지막라운드 74타로 합계 12오버파 300타가 돼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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