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개인택시 면허제도 개선안에 반발하는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측의시위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대구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장경재)은 19일 대구시청앞 광장에서소속 개인택시사업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시의 개인택시 신규면허제도개선안 철회를 위한 결의대회와 시위를 벌였다.
조합측은 이날 '시민에게 드리는 글'이란 유인물을 통해 "대구시가 교통난해소책은 마련하지않은 채 개인택시신규면허조건을 완화,교통난을 가중시키는 졸속행정을 펴고 있다"고 비난하고 개인택시면허제도 개선안을 즉각 철회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합측은 1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개인택시 신규면허제도개선에 반대하는시위를 벌였으며 20일에는 전국 15개 개인택시사업조합 소속 사업자들을 대구로 초청,대대적인 연대시위를 가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연합회및 전국 15개 시.도 개인택시사업조합 이사장들은 19일 낮 대구시 동구 신천동 한 음식점에서 시의 개인택시면허제도추진에 따른 항의집회개최및 대구시조합과의 연대시위여부를결정키 위한 임시총회를 가졌다.
한편 대구시는 개인택시조합측의 주장에 대해 다소 융통성을 보일수는 있으나 기본골격에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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