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단체들 심포지엄.토론회 잇따라 개최

남녀고용평등의 달을 맞아 직장내에서 여성들이 당하는 고용 및 인사배치,임금차별 개선 등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한국여성단체협의회, 서울YWCA, 한국부인회총본부 등 여성단체들은 직장여성들이 받는 불평등관행의 개선책 모색 등을 위한 심포지엄, 토론회 등을 잇따라 열고 있다.

17일 서울YWCA명동본부에서 열린 '사무, 행정직 여성 및 인사배치의 불평등현황과 대책'이란 주제 심포지엄에서 이은영 외국어대교수(법학)는 "정부가 여성지위향상을 위한 9대 정책과제를 발표하는 등 여성취업 인식은 높아졌으나 대졸여성의 취업이나 여성의 전문직, 고위직진출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 "여성고용할당제는 여성이 진입하기 어려운 직종분야에여성고용을 증대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제도"라고 강조했다.'직장내 사무행정직 여성채용 및 인사배치 불평등현황과 대책'에 대해발표한 위경희 쌍용노조 부위원장은 "기업들이 경영합리화 명목아래 정규직노동자의 자리를 비정규직으로 대체시키며 특히 여성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 "여성노동의 질적 하락과 사회전체적인 여성의 지위하락을 의미한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부인회 총본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여성의 사회진출과 취업,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한국여성개발원 박인덕 연구본부장이 '우리나라 여성의 취업실태와 고용의 불평등', 김재원한양대교수가 '여성취업 활성화를 위한 영유아보육비용의 보조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여성단체연합과 공동으로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여성인력 과학기술분야 활용방안'을 주제로한 토론회를 열었고,여성단체연합은 '고용보험법과 여성고용안정'을 주제로한 심포지엄을 18일서울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각각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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