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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씨 4천억설 꼭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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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전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설과 관련, 대구지역 재야.사회단체및 대학가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발표와 항의시위가 잇따르고 있다.'민주주의민족통일 대구경북연합(대경연합)'은 21일 오전 9시30분 대구시수성구 범어동 민자당 대구시지부앞에서 '노전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관련 철저 수사와 5.18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뒤 항의서한을 전달했다.'대구경북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대경총련)' 소속 30여명의 대학생들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갖고 "비자금 조성은 6공의 정경유착과 정치자금비리를 드러내는것"이라며 "이러한 정치자금은 현정권의 수립과정과도 관련된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 각 대학들은 27일을 '제2차 민자당 항의의 날'로 규정, 비자금관련 항의시위를 전국에 걸쳐 동시다발적으로 벌일 것을 계획하고있어 대학가의 대정부 항의시위가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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