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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중년주부 30~40%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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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나 웃음 뜀뛰기만 해도 속옷이 젖거나 에어로빅등 각종 운동을 하고싶어도 속옷이 젖을까봐 할수없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배뇨에 이상이 있는 '여성요실금증' 이다.여성은 남성들과 달리 요도가 짧고 굵으며 질입구와 항문이 인접하여 항상세균감염에 노출돼있다. 게다가 월경과 성생활 임신 출산등의 체질변화가 더욱 요로감염의 빈도를 증가시키고 배뇨문제를 야기시키고있다.최근 열린 여성요실금워크숍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요실금증환자가 2백50만명이 넘을것으로 추정되고있고 특히 가정서 출산한 40~50대 주부들의 경우엔30~40%이상 요실금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요실금의 종류는 운동과 관련되는 긴장성 요실금과 강한 요의를 동반하는급박성 요실금, 무의식적인 요실금, 방광내 소변이 최고용적으로 됐을때 방광내 압력이 방광출구부 압력보다 높을때 생기는 범람성 요실금등이 있다.원인은 출산이나 체중증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방광기저부와 요도가 질벽쪽으로 탈출 또는 이완되어서 오며 수술또는 신경질환 유발시 손상으로 요도괄약수의근의 기능약화에서도 이병이 생기기도한다. 또 폐경이후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올수있다.

동산병원 비뇨기과 박철희교수는 "배출장애의 원인은 소변을 오래 참는 사람이나 당뇨병 말초신경장애등에서 올수있고 뇌졸중이나 척추손상 등 신경학적 병력에서도 올수있다" 고말한다.

치료는 비수술적인 요법으로는 호르몬제인 에스트로겐요법과 질내삽입추나항문운동, 전기자극등에 의한 골반근육운동법, 항콜린제 항경련성 약물요법등이 있다. 긴장성 요실금인 경우 수술적 방법은 개복술을 통한 방광요도 거상법과 질벽을 통한 내시경하 방광경부견인술로 크게 나눌수있고 성공률은90%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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