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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임시이사회-대구시 체육회 개혁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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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5시 대구시체육회대강당에서 개최예정인 제9차 대구시체육회임시이사회를 앞두고 지역체육계가 술렁이고 있다.이사회개최명목은 '76회 전국체전 결산보고'. 그러나 대구시가 올해 포항전국체전에서 15개 시·도중 12위를 한 것을 비롯, 3년째 최하위권을 맴돈데 대한 '문책론'이 만만찮다.

그동안 지역체육계에서는 나날이 퇴보해가는 지역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대구시체육회사무처를 포함, 체육행정의 대폭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대구시체육회 김재수사무처장(61)의 건강악화도 체육회사무처 개편론의 또다른 원인이 되고있다. 김처장은 지난해 8월 위암수술로 생명의 위기를 겨우넘겼다. 그뒤 김처장은 매월 1회 서울대병원 치료와 1주일간의 경북대병원통원치료를 받고있다. 사실상 행정업무를 볼 수 없는 건강상태인 것이다.더욱이 공군대령으로 예편한 김처장은 낙하산인사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지난 86년 대구시체육회사무처장으로 임명된뒤 '편파행정시비'로 가맹단체및 체육인들과 잦은 마찰을 빚어왔다.

또 이순목대구시체육회실무부회장(우방회장)이 사무처개편없이 지역체육발전을 기대할 수없다며 김처장의 자진사퇴를 유도했으나 거절당하자 '부회장직 사의'를 표명했다는 '설'까지 흘러나와 지역체육계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이번에 개최될 대구시체육회이사회는 사무처를 직접 개편할 권한은 없지만'일괄사퇴-재신임'이라는 형식으로 체육행정개혁을 앞당길수 있다. 따라서30일 이사회는 지역체육계 '개혁파'와 '수구파'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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