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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지 재계약 끝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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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박순국특파원]오키나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일본연립여당 합동 대표단이 30일 오키나와를 방문, 오타 마사히데(대전창수)지사와 협의했으나 미군기지에 대한 토지사용재계약 대리서명 설득에 실패했다.오타지사는 이날 대표단과의 회담에서 오키나와 소재 미군기지에 대한 토지사용 계약갱신을 지주들에게 강제하라는 중앙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없다며 산업발전 저해등 미군주둔으로 인한 피해를 더이상 감수할 수 없다면서 중앙정부가 오키나와주둔 미군의 감축을 미국측에 촉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오키나와 요시모토(길원)부지사는 다음달 1일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와 오타 지사의 회담시에 제시할 기본안건으로 서명대행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시행해 줄것, 미일 지위협정은 전면적인 개정, 21세기를 향한 기지반환의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제시해줄것 등 3가지를 요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의 보고를 받은 무라야마 도미이치총리는 최종적으로는 자신이대리서명을 하지않을 수 없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31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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