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름우유논쟁' 소비자는 관심없다-지나친 상호비방 불신만 깊어

얼마전 유방염에 걸린 젖소에서 우유를 짜 가공해 고름이 섞인 우유가 유통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이후 비위가 몹씨 상했다. 그래도 아직은 완전 식품으로 인식되어져온 우유가 가공회사의 반성으로 이젠 정말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위생적인 우유로 거듭 태어나 그동안 국민의 건강 증진과 아이들의성장에 공헌을 한 옛 명성을 찾아 다시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수 있으리라 내심 기대했는데 대한 배신감도 컸다. 더욱이 반성과 각성은 커녕 타 우유회사의 비방만 일삼으며 자기네 우유만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다고 판촉 광고에열을 올리고 있는걸 바라보면서 모든 우유 소비자들의 불신만 조장하고 있음이 안타깝기만 하다.그리고 한동안 잠잠했던 파스퇴르 우유와 유가공 협회의 싸움은 국민의 알권리에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그래도 어쩔수 없이 우유로 아이를 키워야하는 애기 엄마들에게 불안감만 조장시키고 있음을 아는지 되묻고 싶다.거듭 밝히지만 우리 소비자는 우유업계가 자기 반성으로 거듭 태어나 소비자가 안심하고 마실수 있게 되길 바라지 타 우유 비방에는 관심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조진식(대구시 북구 관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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