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선해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어려운 작업을지켜봐준 아내와 가족모두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보다 열심히 작업하기 위한 디딤돌로 생각하고 더욱 정진하겠습니다"올해 대구공예대전 대상에 선정된 금속공예가 김춘봉씨(48·효성가톨릭대미술대 실기교사)는 "67년 목공예로 시작해 30년 경력에 가깝지만 공모전에있어서는 늦깎이 아닌 늦깎이인 탓에 출품에 고심이 많았다"며 "보다 지속적이고 수준높은 작품활동을 위해 앞뒤 가리지않고 출품한 것이 입상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81년부터 기술교사로 전공학생들을 지도하며 강단에 서고 있는 김씨는 뛰어난 감각과 손기술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는게 주위의 평. 둥근형상을 기초로 안정감보다는 오히려 역경을 상징하는 삼각형과 평면에서 조금씩 피워 올라가는 조형을 통해 '탄생'의 이미지를 표현하려했다고 작품에대해 설명했다.
신라미술대전 대상(85년),전국공예품경진대회 금상등 수상경력만도 녹록지않은 그는 현재대구시 산업디자인전 추천작가,경북도 산업디자인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새와 산,달등 자연을 소재로 누가 봐도 정감있고 자유로운 이미지의 금속공예작품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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