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5대총선 본격준비 선관위 적극적 단속을

기성정치인과 신정치 지망생들의 일대 각축전이 예고되는 15대 총선에서는후보자들이 개정선거법을 얼마나 잘 지킬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작은 선거법 위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돈과 금품을 주고 받는 것'만이 선거법 위반인양 그릇된 사고방식을 가진 후보자가 많은 것 같다.대다수 젊은 정치지망생들은 참신한 정책적 대안과 기성정치인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며, 개정선거법의 테두리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일부 후보자는 기성정치인의 그릇된 사고방식을 전수받아 이를 선거에 활용하고 있는듯 하다.후보자들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선거법을 준수하여야 하며, 선관위에서는작은 선거법 위반일지라도 이를 철저히 단속해야만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시민의 제보에만 의존한 소극적 단속과 선관위의 수수방관적 태도가 불법선거를 부추기고 있지는 않은지.

정치 지망생들은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야 하고, 기성정치인은 사고의 전환을 통해 환골탈태하여야 하고, 선관위는 철저한 단속을 통한 공명선거의 확고한 의지를 가질때 깨끗한 정치풍토가 이루어지지 않을까?또한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선택으로 현명한 유권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신덕철(대구시 수성구 범어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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