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여년간의 교화생활기간 동안어려운 환경과 역경을 이겨내고 끈질긴 창작혼으로 서예를 익힌 출소자가 개인전시회를 가졌다.조덕현씨(47.칠곡군 왜관읍 왜관리131)는 계엄당시인 지난80년2월 특수강도 혐의로 군법에 회부돼 사회정화차원에서 15년6개월의 중형을 선고받고 청주.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8월 출소했다.
조씨는 교화기간동안 서예를 익히며 새 삶을 살기위해 몸부림쳤다.피나는 노력끝에 조씨는 전국 교정 작품전에 4번씩이나 입선했고, 충북 휘호대회서도 입선2회.특선1회를, 충북 미술대전에2번이나 입선하는 영광을얻었다.
출소후 왜관에 내려와서예에 몰두하던 조씨는 지역민들의 도움으로 오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왜관농협 남부지소 2층에서 개인 작품전을 열게 됐다.
조씨는 현재 장님인 형 차수씨(52)와 팔순 노모를 모시고 어려운 생활을하고 있다.
그는 "더러워진 마음을 흐르는 냇물에 씻어 보고자 호를 냇물로 지었다"고 말했다.
조씨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설계를 했다. 〈칠곡.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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