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남패트롤-창녕 배지경양액시스템 도입

창녕군 농촌지도소는 농가에서재배하고 있는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와 품질이 우수한 토마토를 재배, 농가소득을 배로 늘리기 위한 농가보급형 관비재배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창녕군 농촌지도소가 기술개발사업으로추진하고 있는 토마토 재배방식을하우스시설내 배지경(배지경) 양액재배시스템.

이 시스템은 저공해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겨울철에는난방용으로 여름철에는 냉방용으로 전환이 가능한 냉난방 시설 재배방식이다.

또 이 배지경 양액재배는 연작 장해와 토양 전염성 병충해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최적의 작물재배환경을 자유자재로 조절,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1기작으로 토마토를 재배할 경우 3백평당 약7천㎏의 토마토를 생산, 5백만원정도의 소득밖에 올릴 수 없으나 배지경 양액재배는 수확량을 늘릴 수 있고 품질도 우수해 1만1백㎏ 생산에 1천4백만원 정도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군 지도소는 창녕군 유어면 성환철씨 밭에 현대화하우스 3백평을 시범 설치하여 토마토를 시험재배하고 있다.

이같은 농가 보급형 관비재배 기술개발은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한편 농촌지도소는 양액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대해 기술을 전수, 저공해고품질 청정토마토를 재배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공배지를 이용한 관비재배법의 일반적인 특징은 완전소독된 인공배지를이용하기 때문에 토양전염병 등의 연작장해가 제거된다.

따라서 작황이 안정되고 장기간 재배가 가능해 단위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비료성분의 종류와 물의 양, 지온,산도등을 생육단계별로 조정할 수있으므로 작물의 생장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고 품질의 고급화도 가능하다는것.

특히 군내 시설채소 재배면적 6백92㏊중 매년 토양전염성 병해및 생리장애가 증가해 13%씩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므로 시설채소 연작장해를 제거하고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보급형 관비재배 기술의 보급이 절실하다는것이 농촌지도소의 주장이다.

〈창녕·조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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