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열린 제주 조니워커스킨스게임은 세계랭킹 1위인 '백상어' 그렉 노먼등 세계적 골퍼들의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지켜보기 위해 5백여명의 갤러리와 50여명의 국내·외 보도진이 이른 아침부터 운집.그렉 노먼은 경기에 앞서 가진 골프 크리닉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과퍼팅자세등에 대한 질의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하고 골프 팬들의 기념 촬영에도 친절하게 응해 보도진을 따돌려 애먹이던 전날과는 대조.…선수들의 첫 번째 승부는 4번홀에서 갈라졌다.1~3번 홀에서 선수들이 물고 물리며 연속 동점으로 베일에 가렸던 첫 상금의 주인공 비제이 싱은 4백30m의 4번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를 기록한 박남신과 프로스트등을 따돌려 8천달러의 상금을 획득.
…'아시아의 흑진주' 싱은 무승부를 기록한 8·9·10번홀에 이은 11번홀에서 버디로 우승해 1만6천달러의 상금을 추가.
싱은 이어 3백30m인 12번홀에서 홀과 20m거리의 러프에 떨어진 공을 신기에 가까운 퍼팅으로 홀인시켜 갤러리들의 탄성과 환호를 자아내게 했다.이때 싱이 잡은 이글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스킨스 게임 최대의 승부처는 18홀.
15번홀이후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아 가슴을 죄던 갤러리들은 4백5m인 18번홀 게임이 시작되자 숨을 죽이며 관전.
이날 가장 좋은 경기를 펼치던 싱이 티샷을 하자마자 오비로 탈락, 이변을보였고 그렉 노먼은 그린앞 벙커에 공을 떨어 뜨려 '한라산 신(신)'은 끝까지 그를 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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