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8일 기획.내무.교육사회위원회를 열고 각종안건에 대해 심사를 했다.내무위(위원장 황윤성)는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중 개정조례안에 대해 지금까지 정원관리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본청 및 사업소 12명, 소방차 장비운영인력 및 특화작목시험장 시설인력 증원 등 전문직공무원 47명을 정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7일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는 3명의 무소속의원이 신상발언 및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경북도측의 무성의한 답변을 집중 성토.○…박종욱의원(청송)은 8명의 의원이 질의를 마친 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집행부가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에 연구, 검토, 고려하겠다는 등의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으며 의원이 집행부 실국장 방문시 회의등으로 면담을 못하고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또 정무부지사가 본회의 인사시 의장에게 인사도 않았으며 예천도립전문대 설립과 관련, 로비를 하고 있으며 방송토론회에 참석, 도의원 숫자가 많다고 하는 등 집행부가 의회를 경시하고 있다고 호된 질책.○…최식의원(경주)은 신상발언을 통해초선의원으로 개원후 소감을 피력하고 집행부, 사무처, 의원들의 각성을 촉구.
최의원은 의원의 서면질문에 도지사가 10일이내 답변서를 제출해야 함에도기간내 미제출, 답변서 작성자 성명등이 없어 업무파악이 힘들고 의원이 결석시 결석청원서를 내야하지만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 또 임시회 소집요구서 서명을 폐회 1일전에 받는 등 업무가 소홀하다고 의회사무처를 힐난.○…우재석의원(안동)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서면질의서가 80일이 지나도답변이 없으며 연구검토하겠다는 답변이 많은데 연구검토결과를 반드시 보고토록하라며 도의회에도 사후검증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무소속의원들의 모임인 경의동우회(회장 김종덕)를 교섭단체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의 하나로 의원들의 서명을 받았는데의원발의로 의회규칙을 제정,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수순을 밟을 듯.김의원 등은 이날 '15인이상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은 하나의 교섭단체가된다. 그러나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는 15인이상의 의원으로 따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내용의 교섭단체구성 및운영에 관한 규칙안을 사무처에 제출.
교섭단체 구성과 관련, 당초 경기도의회의 사례를 참고, 조례를 제정키로했었으나 민생현안과는 관련없어 조례제정은 무리라는 의견이 많아 의회규칙제정으로 잠정합의.
○…도의회는 또 이날 본회의도중 선거법위반으로 구속 수감중인 이년우의원(안동) 가족들의 요청으로 이의원의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에 80여명이서명, 대구지법 안동지원에 제출하기도. 〈홍석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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