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을 가리켜 국민들은 난세라고들 한다.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충격이 그만큼 컸기때문이다. 이런 시기에 가장 설치는 것중의 하나가 예언이다. 그중에서도 소위 김일성사망을 적중시켰다해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심진송씨의 예언이 자주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음력 9월에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예언은 비자금을 맞춘 것으로 해석, 다른예언에 대한해석으로 법석이다. ▲특히 '내년 9~11월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예언에 대해서는 각 재벌기업이나 경제연구소들이 자신들의 연구를 재검토하는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기들은 내년도 우리 경제가 수월하게 경기하강을 맞는 소위 소프트랜딩 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언의 적중률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그리 높지는 않다. 95%적중률을보였다는 미국의 케이시는 68년에 태평양에서 애틀란티스대륙이 떠오른다고했다가 명성이 폭삭한 일이 있고, 우리의 예언가들도 등소평이 올3월 죽는다고 했으나 아직도 살아 있다. 1999년 종말설로 유명한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도 뒷날 누가 지었다는 모작설이 있나하면, 95%의 적중률도 누가 보증한수치가 아니다. ▲아무리 난세라해도, 우리의 상상을 넘어 사태가 진전되지는 않는다. 이는 자신의 노력으로 운명을 개척할수도 있다는 의미다. 정치인도 기업인도 심지어 학생들까지도 예언에 매달리는 현상이 심화된다고 하니걱정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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