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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용 안정기 "세계최고"

형광등용 안정기 하나로 세계 초일류 기업에 도전하는 기업, 금산산업(대표 한상리·고령군 쌍림면 고곡리).금산산업은 지난 91년11월 안정기 시장에 뛰어든지 불과 4년만에 국내시장석권은 물론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일본과 독일에서도 성가(성가)를 인정받고 수출까지 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금산은 지난달 25일 경북 시장개척단의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 중국 최대램프제작사인 오미공사와 7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금산이 창업4년만에 안정기 부문 최정상에 서게 된 것은 한사장의 기술개발에 대한 집념과 전직원들의 노력, 기술제휴선인 일본 썬그로우사의 도움때문.

금산산업 안정기의 특징은 전자파가 없으며 램프의 수명을 현재의 3배이상늘려주고 흑화현상을 없애주며 밝기가 오래가고 절전이 된다는 점.현재 안정기에 관한 국내특허 3건 일본특허 1건을 획득,일본으로 역수출을하며선진국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대전엑스포 때 사용된 스포트라이트 및 가로등에 이 회사의 안정기가 사용됐으며 대구지하철의 각종 형광등에도 공급되고 있다.

지난8월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절전형 직경 26mm(기존32mm)형광램프용 안정기를 개발,이 형광등이 본격 보급될 경우 획기적인 절전 발광효율향상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금산산업은 현재 통산산업부의 유망선진기술기업, 공업진흥청의 세계일류화 종합지도대상업체로 지정돼 있는등 안정기에 관한 한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손색이 없다는 내외의 인정을 받고 있다.

한상리사장은 "매출의 10%이상을 기술개발에 쏟고 있다"며 "수년내에 유럽시장도 공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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