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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가톨릭대 세미나 초청 래구 모스크바대 멜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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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국가연합에서 구 공산당은 세력을 확대하는 반면, 옐친대통령은 점점 인기가 하락, 양대 선거에서 러시아 민주화과정이 멈춰지거나 완전 정지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대구효성가톨릭대 법정연구소가 12월 총선, 96년 6월 대선등 양대선거를앞둔 러시아의 장래를 진단하기위해 지난 13일 이 대학에서 연 세미나에 참석한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정치학과장 멜빌교수는 "러시아정부와 국민들은 민주제도가 러시아사회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12월 총선에서 2백69개 당이 군웅할거, 45개 당이 의석을 확보하는 난립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총선에서 우익(야블로코당-당수 야블린스키), 중도우파(우리집러시아당-체르노미르딘), 중도좌파(이반리브킨블록당-리브킨), 좌익(공산당-주가노프, 농민당-라프신)등 4파와 민족주의계열(자유민주당-지리노프스키, 러시아공동체회의-스코코프, 레베츠)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총선에서 옐친이 급조한 중도우파가 제1당이 될 가능성이 불투명하며 중도좌파도 전국구 의석의 최저 분할선인 5% 득표에도 못미칠 정도여서 옐친이정치적 특권과 새로운 열의로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될 만한 권력을 회복할 수있을 지 의문스럽다"는 그는 대선에서 옐친-체르노미르딘, 주가노프-라프신(좌익), 레베츠-스코코프(민족주의) 세팀이 후보로 나서면 호각지세를 보이겠지만 좌익과 민족주의가 후보를 단일화한다면 옐친의 패배가 명약관화, 자칫 대선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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