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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TV 미니시리즈 연애의 기초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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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안방극장에 선보인 MBC-TV 미니시리즈 '연애의 기초'(극본황선영, 연출 황인뢰)가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방송작가, 드라마 PD, 탤런트, 시청자 네 사람의 삶을 각기 독립된 시점에서 그려주는 독특한 형식의 드라마. 이미 방송작가 정희(김희애 분)의 삶을다룬 '정희 이야기'가 4회에 걸쳐 방영됐고, 드라마 연출자 창현(김창완 분)의 이야기도 이미 2회분이 방영됐다. 전체 16부작으로 네사람이 각각 4회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된다.이 드라마는 '인간 소외'와 '고독'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전체적으로코믹하고 밝은 분위기로 소화해 내고 있다.

드라마 인기요인으로 빠른 극전개와 깔끔한 연출기교를 들 수 있다. 특히'창현 이야기'에서 1951년부터 현재까지 주인공의 성장과정을 단 2회로 압축해 보여주면서도 무리한 느낌을 주지 않았다.

또한 90년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연출하며 화제에 올랐던 황인뢰 PD가 아침드라마 '천국의 나그네' 이후 1년만에 드라마를 맡아 특유의 여성적이고 미묘한 감정처리를 보여주고 있다. 봐야 할 장면만 보여줄 뿐 나머지는시청자의 상상력에 맡기는 점도 이 드라마의 특징.

네 사람의 이야기를 서로의 관점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하나의 상황을 두고도 서로 다르게 묘사되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어설픈 갈등이 시청자의 마음을 졸인다.

'창현 이야기'가 2회 더 방영된 뒤 12월부터 탤런트 일영(김혜수 분)의 이야기와 시청자 한수(김승우 분)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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