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들 사이에 '전두환 춤'이 유행하고 있다.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TV '제4공화국'에서 전두환 장군은 친밀한 상관이나 선배앞에서 돈을 타내며 "형님! 고맙습니다"하고 넉살좋게 두팔을 들고 엉덩이를 뒤로 빼 좌우로 흔드는 춤을 춰보인것.이 춤이 방영된뒤 초중학생들은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거나 선생님이 부를때 "○○○! 고맙습니다"하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대 웃기고 있다. 또친구들을 만나며 이춤으로 인사를 대신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길을 가다가도 짝을 맞춰 팔을 들고 오리엉덩이를 한채 흔들어댈정도로 인기를 타고 있다.
국교3년생인 김모군(9)은 "친구를 만날때나 부모님한테 꾸지람을 들을 때도 엉덩이 춤을 추면 웃고 넘어간다"며 "학교에서 이 춤이 유행"이라고 말했다.
정모 교사(48·ㄱ국교)는 "이 춤이 방영된뒤 휴식시간 복도가 춤 경연장으로 바뀔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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