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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행 '에방창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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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부가 학교폭력근절대책마련에 들어가는 등 각계각층이 청소년문제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나 정작 청소년범죄를 우선적으로 막아야할 가정 학교에서의 예방교육은 전혀없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한국청소년연구소가 최근 대구시내 남녀 고등학생 6백3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권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학교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폭력피해에 대한 해결은 부모(13·1%)나 교사(0·2%)보다 친구나 스스로 해결한다가 70%에 달해 가정 학교에 대화창구가 전혀 마련돼 있지않음을 보여주고 있다.실제 현행 청소년교육은 일부 상담소나 청소년단체에서 실시하는 상담수준이 고작이다.

시교육청에선 일선학교마다 방과후나 특별활동시간을 통해 청소년교육을실시하라고 권유하고 있으나 형식에 그칠뿐 대부분의 초 중 고에선 입시위주의 교육탓에 청소년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더구나 가정내에서도 맞벌이부부증가 결손가정증가 부모의 자식관심 결여등으로 자녀들의 비행을 방치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따라 청소년전문가들은 △가정에서의 부모 자식간의 적극적인 대화 △학교특별활동시간 등 학생자율권보장 △교내청소년교육 의무화 등 적극적인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구시청소년종합상담실 진혜전 상담부장은 "대부분의 불량청소년들은 정서적 불안속에서 범죄를저지르고 있기 때문에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따뜻한관심만이 이들의 탈선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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