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시아 문학비평가 생애.이론

20세기 후반에 들어서 새롭게 평가받기 시작한 러시아의 비평가 미하일 바흐친(1875-1975)의 독특한 문학비평이론을 조명했다. 3부로 나누어 1부(바흐친의 비판적수용)에서는 그의 생애와 사상, 저서를 소개하는 조셉 프랭크의글과 바흐친 학회에서 발표된 여러 논문들을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켄 허쉬콥의 글을 실었다. 2부(바흐친, 축제, 문화이론)에는 민중적 저항문화의 관점에서 바흐친의 문화개념을 독해하는 레나테 라흐만의 글과 탈식민주의 문화이론으로서의 대화이론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그레이엄 페치의 글등이 소개돼있고, 3부(대화주의와 학제적 연구)는 바흐친의 이론을 언어학, 문학비평,심리분석, 역사기호학등에 적용한 레이먼드 윌리엄즈, 츠베탕 토도로프, 피터 플래허티등의 글이 실렸다.엮은이 여씨는 서울대 영문과와 대학원, 미국위스콘신대(박사학위)를 나왔으며 고려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문학과 지성사,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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