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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망에서 펼치는 가상공간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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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시대를 맞아 인터넷망에서 펼쳐지는 가상박람회인 '정보엑스포96'이 내년 1월부터 1년간 열린다.정보엑스포96(조직위원장 이용태정보산업협의회장)은 기존 산업박람회와는달리 실제 전시관을 설치하지 않는 대신 참가기관이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전세계 컴퓨터사용자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는가상공간의 박람회다.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열리는 사상 초유의 정보박람회인 정보엑스포96은 차세대 정보통신 및 멀티미디어 기술·정보를 소개해 미래정보시대를 미리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우리나라가 국운을 걸고 추진중인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시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정보엑스포96에 참가의사를 나타낸 기관은 정보통신부, 문화부 등 국가부처를 비롯해 통신망사업자, 대학, 언론사, 기업 등 모두 60여개 정도지만 이달말까지 추가 참가신청이 가능해 이 수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약 30개 단체들이 문화, 사회, 과학기술 등을 주제로 한 가상전시관(파빌리온) 개설을 준비중인데 전시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된다.

또 행사기간중 전국에서는 관련 세미나와 워크숍, 여름캠등의 각종 이벤트도 함께 열려 정보마인드 확산 분위기를 한층 북돋울 계획이다.이 행사는 내년 1월부터 세계 40여개국에서 동시에 열리는 '1996 인터넷세계박람회'와 연동해 열린다는 점에서 인터넷을 통해 우리나라의 첨단정보기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창구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정보엑스포96 조직위는 한글날을 즈음한 내년 10월을 '한국의 달'로 선정,대대적인 한국 홍보 행사와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행사의 공식개막식은 내년 2월8일로 예정돼 있지만 조직위는 이에 앞선 내년 1월부터 행사를 시작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국전산원에 5백기가바이트 용량을 지닌 정보엑스포96용 주컴퓨터(일명 센트럴 파크)를 설치, 내년 1월1일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보엑스포96은 일반인들이 개인용컴퓨터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다. 이와별도로 조직위는 전국의대학교와 전화국에 PC와 고속전용회선을 설치한 공공관람시설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이곳을 이용해 행사를 관람할 수 있게 배려하고있다.

행사전반에 걸친 각종정보와 준비현황 등은 조직위의 인터넷 월드와이드웹(WWW)의 'http://expo.or.kr'주소로 접속하면 열람할 수 있다.〈대전서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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