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의 문학비 316기 소개

시인 김구림씨가 전국의 문학비를 모두 조사한 '한국의 문학비를 찾아서'(문학아카데미간)를 펴냈다.저자가 10여년동안 현장을 답사한 문학비는 모두 3백16기로 각 문학비의위치와 설립경위, 비문내용등을 사진을 곁들여 소개했다. 문학비가 세워진문인의 수는 총2백5명.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비는 1948년 3월 대구에 세워진이상화시비라 기록했는데 시인이자 번역문학가인 김소운이 해방전 영변 약산에 김소월시비를 세우려했으나 해방후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대신 대구에상화시비를 조성한 일화도 전해진다.

문인별 문학비의 수는 김소월이 16기로 가장 많고 유치환(10기), 한용운(8기), 서정주 조지훈 박목월(7기)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문학비가 세워진2백5명의 문인중 생존자는 54명으로 집계됐으나 제주조각공원에 집단조성된33명을 제외하면 정상적으로 문학비가 세워진 생존문인은 1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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