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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괘씸죄" 예산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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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경찰불참" 교통시설 52억 잘라**대구시의회 예결위가 대구시의 내년도 교통안전시설 관련 예산을 심사하면서 경찰 관계자가 의회에 나오지않았다는 이유로 52억원의 예산 전액을 삭감하기로 결정 파문이 일고 있다.

대구시와 경찰청이 이에 반발 움직임을 보이자 예결위는 예산 계수조정 과정에서 이를 부활시킬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같은 예산심사 자세에 대해즉흥적, 감정적이라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예결위는 11일 대구시 교통관광국 예산 가운데 교통안전시설 예산 52억5천7백20만9천원을 심사하던 중 경찰청 관계자가 불참했다는 점을 들어 예산전액을 삭감조치키로했다.

이날 심사장에는 대구시 교통관광국의 관계자들이 해당 예산의 설명을 위해 참석했으나 사회를 본 예결위 간사 이덕천의원은 경찰청 관계자가 나오지않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삭감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들은 "교통안전시설 예산은 대구시가 경찰청의 1차 편성안을 넘겨받아 조정을 한 뒤 의회에 제출하는 만큼 시 관계자의 설명으로 충분하다"며 "사업 내용에 대한 지적보다 경찰청 관계자의 불참을 문제삼아 예산을 전부 깎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 반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특히 이 예산은 이미 관련 상임위인 산업위의 예비심사를거쳐 예결위에 넘겨진 것"이라며 시의회의 감정적 심사 자세를 맹비난했다.내년도 교통안전시설 예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인건비와 시설 유지비가 들어 있으며, 특별회계는 날로 늘어나는 교통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종합관제체계 확장과 교통신호체계 확장 보완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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