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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농촌 사기도박단 설쳐 농민 피해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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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도박단들이 농촌지역을 돌면서 부유층 농민들과 가정주부등을 유인,억대도박판을 벌여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농한기를 맞은 요즘 영주지방에는 전과 2~6범인 상습도박범 6~10명이 떼를지어 다니면서 추곡및 잎담배수매대금과 사과 인삼등을 판매한 현금을 가진농민이나 자영 주부들을 꾀어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

이들 상습도박단은 최근 영주시 가흥동 ㅇ주점에서 상습도박범 8명이 축산업을 하는 채모씨(45)와 주점을 경영하는 가정주부 장모여인등(44.영주시 가흥동)을 꾀어 한판에 50만원짜리 아도사키등을 벌여 2억여원을 가로챘다는것.

경찰은 지난8일 김용팔씨(47)등 3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하고 김희숙씨등 11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영주경찰서관내는 올해 72명의 도박사기범이 검거됐으며 이중 32명은 주부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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