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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내년 개교 제원 예술학교 지원학교 박병일이사장

"실기위주의 전문교육을 통해전문예술인의 양성이 제원예술학교의 교육목표입니다" 96학년도부터 개교되는 대학학력인정학교 제원예술학교의 학교법인 지원학원 박병일이사장은 실기와 이론이 적당히 병행하는 예술교육을과감히 탈피, 실기위주의 교육으로 세계적인 예술학교를 지향하겠다고 밝힌다."명문학교가 되기위해서는 우선 우수 교수진의 확보와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는 것입니다" 현재 러시아에서 활동중인 메조소프라노루드밀라 남, 러시아발레의 거장 코자다이 빅터, 뉴욕시립오페라단의 로이사뮤엘슨, 폴란드 국립교향악단의 바이올린 수석주자 크리스토프 프로크, 중국에서 명인칭호를 받은 동양화의 왕일명등 외국인 교수와 국내유명교수를초빙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성악.기악.무용.연극.산업디자인.회화.문예창작등 7개과에 3백명을모집하는 형편으로는 학교운영 재원조달이 쉽지만은 않다. "지난달 경주에개장한 초현대식 대형볼링장의 수익금일체와 자매기관인 영천성베드로병원등에서 일부재원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학교운영은 기업운영방식을 도입, 효율성을 높일 작정입니다"

내년에는 3백명을 모집하지만 재능있는 예술지망생이 적지않은데다 예술분야가 다양해지는만큼 향후 5~6년이내 신입생정원을 2천명선으로 늘릴 계획도털어놓는다. "현재 80명 수용기준의 여학생기숙사를 비롯, 현대식냉난방이갖춰진 건물 3개동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신축등 앞으로의 캠퍼스조성은 신입생증가에 맞춰 이뤄질것입니다"

40대에 늦깎이로 성악을 전공한 박이사장은 대중예술에도 관심이 많다."학교가 제자리를 잡으면 순수예술뿐아니라 대중음악등 대중예술도 교과목으로 책정할 것입니다. 멀지않은 장래에 대중가요, 광고 카피라이트, 연극무대장치, 모델전공학과등 생소한 학과를 선보이겠습니다"〈서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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