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논술등 대학별고사 유형

국.공립대는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필답고사의경우 논술고사만 시행하고 계열별.학과별 특성을 감안해 면접및 구술고사,신체검사,실기및 실험 고사, 교직적성및 인성 검사를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립대는 국.영.수 본고사 실시여부를 비롯,모두 자율 결정한다.◇논술고사

다양한 학문분야에 적합한 능력및 창의성,사고 전개과정의 타당성등 고차적인 사고능력을 종합 측정하기 위해 일반적 주제나 통합 교과적인 소재를대상으로 서술식으로 출제한다.

유형은 △쓰기능력을 측정하는'작문형' △포괄적 주제에 대한 일반적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일반 논술형' △통합 교과적 주제에 대한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통합교과적 논술형'으로 대별되고 작게는 △지문 요약형 △자료 해석형 △완성형 △주제관련 서술형등 다양한 형태가 있을 수 있다.작문형과 일반논술형은 공통 논술문제로, 통합교과적 논술형은 인문.사회.자연과학등 계열별 논술문제로 출제될 가능이 높다.

논술고사는 국.영.수등 특정 교과목위주의 변형된 논술고사가 돼서는 안된다. 즉 수학과에서 수학문제를 영어로 출제하거나 영어과에서 하루의 일기를영어로 작문하라는 문제등은 출제해서 안된다.

계열별, 학부별, 학과별등 모집단위 별로는 논술고사를 달리 출제할 수 있으나 어떤 경우라도 교과별 성취도를 측정하기 위한 것은 안된다.◇면접.구술고사

교과목 지식 측정위주의 필답고사외에 인성.적성.가치관.생활태도등 전인적 자질을 평가한다. 간단한 지필검사및 종합생활기록부의 봉사.특별활동등에 관한 서술적 기록내용 학교장및 관련인사의 추천서,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독서목록, 학업계획서등을 보조 전형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반영비율은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수 있다. 면접고사의 결과는 적.부, 상.중.하등과같은 등급이나 점수로 표시될 수있다.

◇실기.실험고사

계열별.학과별 특성에 따라 실기.실험능력이 중요시되는 학과에서 대학단독 또는 공동으로 실시할 수 있다. 평가는 종전과 달리 소속 대학교수들만으로도 할 수있다. 실기고사의 공정성확보를 위해 녹화.녹음등 평가자료는 일반전형자료와 함께 4년간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한다.

◇신체검사

과거의 관행에 따라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거의 한날 동시에 실시해왔던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신체검사는 계열별.학과별로 실질적인 필요성과 타당성여부를 재검토한 후 시행한다.

대학소재지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수험생이 신체검사 수검을 위해 대학소재지로 이동함에 따르는 시간과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각 대학이 미리 신체검사항목을 지정,거주지 인근 병.의원에서도 신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교직 적성및

인성검사

사범계열.학과등에서 인성.적성등 전인적 자질을 다양하게 평가하고 입시총점의 10%이내에서 반영토록 한 제한을 없애 비중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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