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식량부족현상이 더욱 심각해져 가고 있다고 현지에서 구호활동을벌이고 있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3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의하면 지난 홍수로 10만세대 50만명이 집을 잃었다는 발표가과장된 것이라는 견해도있었으나 그동안 현지를 방문한 관계자들은 피해지역을 보면 사태가 심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원조활동 전체를 조정하고 있는 유엔인도문제국(DHA)은 최대의 문제는 식량이라고 발표하고 피해가 큰 평안북도, 황해북도, 자강도등 3지역은 정부에의한 식량배급이 격감해사람들은 풀뿌리를 캐는등 기근의 상태가 시작되고있다고 한다.
또한 혹한까지 엄습해최대 피해지인 평안북도에는 앞으로 영하15℃ 이하의 기온이 예상돼 집을 잃은 많은 피해자들은 의류, 난방 취사용 석탄도 부족한 상태라는 것.
유엔인도문제국 담당자는 지난 9월 총액 2천만달러의 긴급원조를 국제사회에 요구했으나 이제까지모인 액수는 요청액의 4분의1정도. 그밖에 3~4개국에서 쌀등의 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나 이를 포함해도 필요량에는 부족하다고밝히고 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WFP)도 지난달 하순 약 5천t의 쌀을 지원, 약36만명의피해자에게 배급했으나 최대한 41일간의 분량에 그치고 있고 추가지원의 길도 보이지 않아 20일 평양에 지난달 개설한 사무소 직원 4명중 3명을 로마의본부로 복귀 시켰다고 한다.
세계식량계획은 이대로 가면 내년 1월15일 경에는 평양사무소를 폐쇄할 수밖에 없다며 추가원조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도쿄.박순국특파원〉
불 르몽드-"김현철씨 관련기사 한국항의"보도>>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23일 이 신문 지난18일자에 필립 퐁 도쿄특파원이 쓴김영삼대통령 아들 현철씨가 기업의 기부금을 받고 있을 것이란 기사에 대해한국당국의 항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이날 4면 '한국의 반박'이란 기사를 통해 이러한 한국당국 항의의 일부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지난 18일 '한국대통령, 과거의 일당(전두환, 노태우씨를 지칭)들을 공격함으로써 그의 정적들을 제거하려 하고 있다'는 제하 기사안에 삽입된 김현철씨에 관한 내용이 '대통령 아들 뿐만 아니라 한국 국가원수인 대통령의 명성을 왜곡되게 하고 한국 민주주의의 이미지를 훼손시킬 목적으로이 기사의 어떤 부분은 악의적이고 잘못된 소문에 근거해 작성됐다는 것'을한국당국은 알려왔다고 보도했다.
또 이신문은 이러한 한국의 반박이 김대통령의 명성이 아들에 대한 소문들에 의해 침해받는다고 쓴 필립 퐁기자의 기사구절을 겨냥했다고 덧붙였는데이 기사구절은 김현철씨가 특히 프랑스회사들을 위해 계약의 획득을 쉽게 해줄 목적으로 기부금을 받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 18일자 이 신문 김현철씨에 관한 문제의 기사를 발췌한 것이다. 김대통령은 지난 1993년 취임 초부터 정치헌금을 거절했다. 그러나 그의당선전 1992년 선거운동때 그 역시 비난 받을 점은 없었는가?많은 사람들은 이점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게다가 대통령의 이미지는 아들 현철씨에 관한 떠도는 소문에 의해 여론에 좋지 않게 비쳐지고 있는데 김현철씨는 (기업의) 계약의 획득을 쉽게 해줄 목적으로 기부금 받기를오늘날도 계속하고 있을지 모른다. 프랑스회사들은 (과거이런)유혹을 받았다. 〈파리.이동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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