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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 불법사냥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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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지난19일 의성에서 발생한 불법사냥꾼의 엽총오발사망사고 이후 경북경찰청이 경북일원에 불법사냥 특별단속령을 내렸으나 이를 비웃듯 밤낮없이 불법사냥이 계속되고 있다.22일 오후2시쯤 안동시 임동면위동 인근 임하댐 북쪽계곡 갈대밭에서 경북×마78××호 무쏘승용차를 타고온 40대중반의 남자4명이 엽총 2정을 들고 꿩사냥을 했다.

이들은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며 갈대밭을 뒤지다 꿩을 발견하자 연신 총을쐈으며 총소리에 놀란 주민들이 나와 지켜섰으나 개의치 않고 30여분간 사냥을 계속하다 예안면 방향으로 사라졌다.

길안면 구수, 오대리 일대의 야간 멧돼지 사냥도 여전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불법사냥꾼들이 이지역을 수차 드나든 적이 있는 외지인들로 야생동물 전문 판매조직과 연결돼 멧돼지를 포획하고 있다는 것.아울러 최근에는 수렵허가지역인 충북 일원에서 활동하던 엽사들이 사냥터로 유명한 경북북부 산간지역에 사냥감을 찾아 도경계를 넘고있어 불법사냥이 더욱 성행하는 실정이다.

한편 안동경찰서는 21일 철야 단속중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야간사냥을 하는 불법사냥꾼을 2차례 목격하고 추적했으나 산간지형에 밝은 이들이 산중에은신해 버려 검거에 실패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야간순찰은 물론 검문과 불법사냥 예상지역에 매복등으로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펴기로 했다.

〈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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