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회 첫 MIP뽑힌 고려증권 이수동

슈퍼리그에서 멋진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첫 MIP(가장인상적인 선수)에 선정된 이수동은 지난해 슈퍼리그에서 처음 두각을 나타낸신예.이수동은 개막전으로 벌어진 라이벌 현대자동차써비스와의 경기에서 혼자10점을 뽑아내고 26개의 서브권을 뺏어와 팀승리를 견인했고 블로킹도 5개나성공시켰다.

홍익대를 졸업할때만해도 거의이름이 알려지지않아 1천만원을 받고 고려증권에 입단한 그는 박삼용이 군에 입대한 틈을 타 후보선수로 뛰기 시작한지난해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드러내 배구인들을 놀라게했다.머리가 온통 하얄 정도로 흰머리가 많아 지난해는 염색을 하기도했으나 지금은 그대로 경기에 나와 '할아버지 선수'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이번 대회에서는 박삼룡 어창선이 복귀한 상황에서도 진준택 감독의 판단에 따라 당당히 베스트로 출전한 그는 진감독의 기대이상으로 활약해 올시즌고려증권의 우승을 이끌 대들보로 꼽히고있다.

신장 190㎝, 82㎏의 그는 지난 93년 고려증권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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