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식량난에 중국은 아직 이렇다할 지원책을 발표하지않고 있다.다만 지난여름 북한의 수해이후 중국외교부 정례뉴스브리핑에서 진건대변인은 한국기자의 '중국도 수해피해가 심한 북한에 구호품을 보내는가'라는 질문에 중국도 보낸다는 답변을 했지만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보내는지에관한 대답은 없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북한의 중앙통신은 중국정부가 지난여름 수해를 입은 북한에 제공하는 첫 구호품이 북한에 도착되었다고 보도함으로써, 중국이 북한에 구호품을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구호품은 약 2백40만달러어치에 해당하는 1천1백18t의 폴리에스터섬유로서 지난16일 신의주에도착했으며, 중국이 북한에 제공하는 최초의 구호품이라고 밝혀 미곡이나 식량이 아닌 일반구호품으로 확인됐다. 사실 중국은 이미 쌀을 제공해온 우리나라나 일본, 미국등 세계의 다른 어느나라보다도 북한의 극심한 식량난을더 잘알고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미 우리만해도 남.북쌀회담이 올들어 중국에서 3차례나 있었고, 일본-북한간의 쌀회담역시 지난9월 북경에서개최된 점을 감안할때 북경당국은 북한의 위급한 식량난을 가장 잘알고 있을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북측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소식등을 분석할때, 북한의 식량난이 최악의 상태라는 점에 세계적인 관심이 되고있다. 중국역시 식량자급이 어려운 실정에서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줄것이다 안해줄것이다라고 속단해 말할수는 없지만분명한 사실은 중국은 구호품지원시만 봐도 말보다는 조용한 행동으로 옮겼다는 사실이다. 특히 지난21일 황낙주국회의장이 중국을 방문, 이붕중국총리를 만났을때 이총리는 한반도의 안정과 관련한 이야기지만 '조선을 고립시키는 일은 좋은일이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북경.전동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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