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주돈식신임정무1장관의 방문을 받고 선거구조정 문제와 과거청산 문제 등에 관해 환담.김총재는 집무실에서 소속의원들과 선거구문제에 대한 당론을 정리하던 도중 주장관이 들어서자 반갑게 악수를 건넨뒤 "선거구 조정에 깊이 관여할텐데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김총재는 또 "현재 5.6공 청산을 한다는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청산이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개전의 정이 있는 인사는 함께 일할 수 있지만 신한국당의 법통과 정신이 과거 민정당, 민자당으로부터 이어온 것이므로 이를청산하지 않는 이상 제2의 건국이 되겠는가"라고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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