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朴相熙 中企협동조합 중앙 회장

朴相熙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이 경기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현황파악차 24일 대구서구 이현공단내 대구중공업(대표 呂寅英)을 방문했다.

朴회장은 중소업계의 가장 큰 애로점은 자금과 시장확보 문제로 중앙회 차원에서 실현가능한 해결책을 모색,경기양극화의 골을 메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갈수록 악화되고있다.

▲금융권의 꺾기 관행과 금융비용 관행이 중소업계의 자금사정을 더욱 힘겹게하고있다.

이 문제는 중앙회에서 수시로 실태를 조사·발표해 시정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기업 파이낸스의 금융팩토링을 활용,중앙회 지부를 통해 지방 중소기업의 자금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

-대구.경북은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은데다 주력 업종인 섬유산업의 불황으로특히 어려운데.

▲중소기업 공제기금중 1인당 한도액 2억1천만원의 상업어음 할인을 서울 중앙회가 아닌 지회장 직권으로 가능토록 하겠다.

종전 일주일 정도 걸리던 자금지원이 무담보로 신청 당일 가능해지는만큼 중소업계의 자금 운용에 어느정도 숨통을 틔울수 있을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새로운 관계정립은 어떻게 돼가나.

▲대기업이 시장만 보이면 마구잡이로 뛰어드는 바람에 중소기업의 설 자리가좁아졌다.

대기업들이 하는 업종중 전문 중소기업들에 맡겨도 될 일은 과감히 이양,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한다.

최근 일부 재벌그룹에서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는데 중앙회 차원에서 계속 이 문제를 제기, 상호공존의 틀이 하루빨리 정착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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