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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재배 면적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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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포도 재배면적이 급증, 생산과잉으로 인한 가격폭락이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5일 대구경북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94년 포도 재배면적은 8천2백ha로 93년의7천1백ha보다 16%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95년 면적역시 94년보다 10%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사과 재배면적은 93년 3만6천ha에서 변동이 없고복숭아의 경우 4천8백ha에서 1년동안 1백ha 늘어난데 비하면 포도의 재배면적증가는 과열양상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또 아직 열매를 수확할 수 없는 나무인 미과수의 비중도 94년 39%에서 95년은45%까지 급증, 미과수의 수확이 가능해지는 금년부터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포도가 농산물 수입개방시대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으면서 농민들이 쌀농사를 포기하고 포도로 작목을 전환하면서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특히 김천, 영천, 경주등지에는 최근 몇년새 대규모 재배단지가 조성돼 짧은 기간내 전국적인 포도 주산지로 떠오르는등 도내 포도재배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한편 올부터 포도 생과의 수입이 자유화되면서 이미 수입 포도의 시장잠식이 가시화되고 있어 포도 재배농가는 올 수확기부터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대해 지역본부 김병현 유통과장은 재배면적 확대자제 홍보와 함께 포도가공제품을 개발, 신규 가공수요를 창출하고 해외판로를 개척해 수출길을 찾아야할 것 이라고 밝혔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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