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 경제수역 獨島 포함-東海어민 生計 타격

일본의 EEZ선포방침결정이후 울릉어민 집단해상시위, 선박플래카드부착등 울릉도와 경북동해안어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21일 울릉군 11개어촌계장대표 박창식씨(50)는 어장감소로 생업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며조만간 연쇄적 해상시위로 지역어민들의 의사를 표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울릉지역 어민들은 지난 18일부터 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내 선박60여척에 일본을 규탄하는 플래카드 60여개를 달고 21일 현재까지 4일째 침묵시위를 계속하고있다.

영일수협조합장金三萬씨(56)는 일본의 독도를 포함한 경제수역선포 방침은 선전포고나 다름없다며 경제수역이 선포되면 동해안어민들은 연간 4천억원이상의 어업권손실로 생계에 치명적 타격을입게된다고 말했다. 특히 1만명이상의 근해 채낚기어업종사자들은 전업이 불가피해 생존권확보를 위한 자위대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포항지역어민회장徐六支씨(57)는 정부를 포함한 당국의 미온적 태도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불러일으켰다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어민의 생계가 달린만큼 민간차원의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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