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의 총선 제일전략은 경제제일주의 다. 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살고 경제가 잘 돼야 정치도 안정이 된다는 논리다. 국민회의가 22일 발표한 大邱慶北지역의 공약도 거의 경제에 치중한 것이다. 특히 金大中씨가 총재로 있는 당이이처럼 不毛지역에 대해 개별적으로 공약을 준비한 것은 이채롭다.
주요내용은 중소기업 지원, 섬유산업고도화, 지하철 국고지원 증대와 조기완공,浦項국제공항 신설, 美軍기지 이전, 慶州문화특별구화 등이다.
대구경북지역 발전대책(안) 으로 명명된 공약내용의 제1항은 중소기업 중심의정책추진이다. 여기에는 중소기업부 신설과 대통령직속의 중소기업특별대책위원회 설치, 그리고 중소기업 안정지원 특별기금 설치등이 들어있다.
大邱산업의 대표주자인 섬유산업과 관련, 대구를 이탈리아 밀라노, 日本의 후쿠이와 함께 세계 3대섬유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이를 위해우리섬유 수출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大邱섬유산업이 재직분야에만 치중돼 있는 있는 점을 개선시키고 섬유기술연구개발센터 건립, 섬유제품 상설전시장 설치, 섬유전문대학 설립, 섬유정보센터 설치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위천공단 설립을 염두에 둔 내용도 들어있다.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탈피,생명공학 유전공학 항공산업 자동차부품산업 등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의 재편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여기에는 철저하고도 엄격한 환경영향평가가 사전에 요구된다.
포항국제공항을 건설, 포항을 지방화시대의 大邱慶北의 관문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도 주요항목이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것으로는 대구시내 3개 美軍기지에 대해 이전을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다. 주민의 숙원사업이자 서울 용산기지와는 성격상 다르다는 것이 추진배경이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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