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항만,구미-옥포간 고속도로,김천 영남권복합화물터미널등 3건의 경북지역현안사업에 소요되는 총1조8천9백86억원규모의 민자유치사업이 22일 오후 재경원 민자유치사업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금년중 이들사업의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경북도는 23일 어업권보상문제로 당초 심의보류 또는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던포항신항만건설 민자유치건을 포함한 3건의 지역현안사업이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원안대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항신항만 제1단계사업은 금년부터 오는2001년까지 6년간 총6천98억원의 사업비를 민자로 조달,9선석규모의 접안시설 1천9백20m,방파제 3천1백m,호안 1천4백m,어항 1개소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총연장56.6㎞의 구미-옥포간 4차선 고속도로는 사업비 5천9백18억원을 민자로조달해 금년에 착공,오는 2000년 완공된다.
또 김천시 아포읍 대신리,봉산리 일대 27만평에 건립되는 영남권복합화물터미널은 6천9백70억원의 공사비를 민자조달,금년중 기본계획등 행정절차를 끝낸뒤 내년착공,99년 완공된다.
21세기 환태평양시대의 관문이 될 포항신항건설사업은 이날 민자유치승인으로빠르면 금년중 기본계획고시,사업시행자 선정,사업계획승인등의 절차를 끝낸뒤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포항신항건설사업에는 삼부,선경,포스코,쌍용,동아등 5개사가 참여를 잠정신청해 놓고있다.
총사업비 1조3천4백8억원규모의 24선석 포항신항은 1단계사업에 이어 오는2002년부터 2011년까지 2,3단계사업이 잇따라 민자로 추진될 예정이다.
〈池國鉉.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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