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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歲時民俗가운데 가장많은 민속행사가 집중돼 있는 날이 정월대보름이다。 농경사회의 중요한 명절로 설에서 시작된 歲首명절의 마지막 절정이다。 설보다도 대보름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온 까닭은 달을 생산과 풍요를 좌우하는 地母神으로 여기는 농경민들이 새?巒榕銓처음으로 가득차는 달을 신성하게 여긴때문이다。 ▲대보름행사는 각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유형은 대개 세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첫째는 개인이나 가족중심으로 되풀이해온 생활유습、 두번째는 마을이 한동아리가되어 풍년이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행사、 셋째?잔편가리기등의 민속놀이로 농사의 흉풍을 점치거나 재앙을 쫓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것이다。 ▲절식을 위해 오곡밥과 묵은 나물등을 먹으며 기복행사로는 볏가리세우기、 복토훔치기、 나무시집보내기등이 행해졌다。 농점(農占)으로는 달집태우기、 소밥주기、 닭울음? 죶액막이와 구충행사로 모기불놓기、 쥐불놀이 뱀치기등이 있으며 제의와 놀이로는 지신밟기、 별신굿 안택고사등이 행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다양한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즐기는 대보름명절도 시대의 변천과 현대문명에 밀려 차츰 사라지고 있다。 고작 어린이들의

부름깨물기와 애주가들의 귀밝이술만 명맥을 유지할뿐 대보름민속의 참뜻은 잊혀지고 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우리조상들이 가꾸고 계승한 훌륭한 民俗은 지키는게 도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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