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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島 휘감은 애국가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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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1백명 사상 첫 탐방"

12일 오후3시 포항 여객선터미널을 떠나 시속90㎞의 초고속 항해 5시간. 국토의 동단, 동해의 고도 독도는 확연한 실체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상 첫 관광객 독도방문단에서는 환성과 함께 애국가 합창이 터져나왔다.

이날 오전10시 포항에서는 전국에서 모여든 7백명의 독도탐방객이 울릉도를 오가는 선플라워호에 올랐다. 우리땅 독도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 배에는 美 CBS등 내외신 기자 30여명도 동승했으며 일본인도 한사람 신청

했으나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선플라워호가 독도에 닿은 것은 이날 오후3시. 동도에서는 수비 대원들이 태극기를 들고 환영했다.

바닷살을 가르며 질주하던 배는 시속 10㎞로 속도를 낮췄고 모두들 갑판으로쏟아져 나왔다. 울산에서 온 6살바기 김분성군과 경기도 양평에서 온 윤상헌할아버지(82)가 손을 맞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애국가가 터져나온 것.

82년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노래를 부른 가수 정광태씨도 목청 터져라 함께불렀다. 이미 2번 독도를 방문한 적이 있다는 그는 현재 미국에 살고 있지만이번 관광 방문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했다고.

한국조류협회 김종호씨는 40분간 괭이갈매기를 비롯, 흑비둘기등 4종의 새를 볼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향이 울릉도인 윤일권씨(40.대구시 북구 관음동 한양수정아파트)는 어릴때독도 경비대원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함정을 타고 독도에 와본후 30년만에 다시본다 며 17년전 작고한 선친이 독도에서 찍은 두장의 사진을 주머니에서 꺼내보이고 눈물을 끌썽였다. 독도는 분명 우리땅이고 가까웠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너무 내버려두었다. 그곳에 가는 것조차 길이 봉쇄된 독도. 이제부터 그 길이 틔었다. 독도만세!

〈鬱陵.崔潤彩.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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