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金大中총재-趙淳시장 한달만의 조우

○…국민회의 金大中총재와 趙淳서울시장은 21일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李海瓚선거기획단장의 후원회 밤 행사에 참석, 지난달 22일 一山자택 저녁식사 이후 한달만에 조우.

金총재는 이날 행사시작 30여분이 지날 쯤 행사장에 들어와 미리와 있던 趙시장에게 반갑습니다 고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청했으며 趙시장은 고생 많으시지요 라고 화답.

축사순서가 오자 金총재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치행사 연설금지 규정을 잠시잊은 듯 趙시장에게 먼저 축사를 할 것을 강권하다시피하자 趙시장은 난감해하면서 고사했고 이에 金총재는 나도 어지간하지만… 하고 운을 떼며 간단히축사한뒤 뒤늦게 연설금지 규정을 전해듣고 웃음.

서울시정무부시장을 지낸 李단장의 후원회 행사를 빛내 주기 위해 참석한 趙시장은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의식한 듯 행사중간에 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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