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교육시장개방에 대비, 4년제대학들의 기업경영도입 학부제실시 등 대학경쟁력강화가 표면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전문대학들도 △교명변경 △교육체제개편을 골자로한 대학특성화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97년 외국대학의 국내진출 허용에다 2000년엔 대학정원이 대학진학인구를 넘어서기 때문에 이에 따른 각 대학의 생존전략 이다.
대경전문대학의 경우 지난입시때 건축설계와 실내디자인과를 디자인계열로, 전자계산과 전산정보과를 전산계열로 통합해 신입생을 모집한데 이어 교명을 대학특성에 맞게 대구전산 디자인대학 , 신라예술대학 등으로 바꿀 계획이다.
영남전문대학도 교명변경을 위한 학내의견수렴에 들어간데 이어 영진전문대학은 올해 과의 개념을 없애고 기계 전산 조형 등 계열별 전공심화과정을 도입,신입생을 모집했으며 대학특성화를 위해 학교를 기계, 전자. 전산, 조형계열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조선족대학생 국내유치를 계속 추진중인 신일전문대학 등 대다수 전문대학들도교육체제개편 등 대학특성화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대해 전문대학 한 관계자는 전문대학들이 앞다퉈 대학발전계획을 내놓고있지만 진정한 대학경쟁력강화를 위해선 교수나 기자재확보율부터 4년제대학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고 주장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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