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장기업들은 지난해 영업활동을 강화, 매출액을 늘렸으나 과당경쟁등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대구사무소의 12월 결산 지역상장기업 95년 주총결과분석에 따르면지역 26개상장사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14조9천9백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4백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8%, 76.5%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액및 당기순이익 신장세를 주도한 포철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6조7천7백억원으로 전년대비 17.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천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되레 2% 감소했다.
영업실적을 기업별로 보면 범양식품이 매출액이 감소하며 적자로 전환됐고 태성기공도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적자를 냈다. 또 갑을방적 제일모직 한국전기초자 조일알미늄 대동공업등 10개사는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사업다각화를 추진한 대한중석과 대구공장을 매각한 남선알미늄등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또 삼익공업은 베어링류인 직동가이드의 내수판매가 상승으로 당기순이익이 97% 증가했다.
이익배당부문을 보면 배당금총액(1천1백25억원)과 평균배당률(35.3%증가)은 높은 수준이나 이익배당에 인색해 배당성향은 오히려 낮아졌다.
대구은행 제일모직 제일합섬 평화산업 한국전기초자 포철 남선알미늄 조일알미늄 삼익공업 대동공업 한국컴퓨터 코리아데이타 신성기업 화신 화성산업등 15개사는 배당률이 10% 이상을 기록했고 성안 대한중석 오리온전기등은 주식배당을 실시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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