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慶州】괴질로 인한 축우 집단 폐사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발병에 대한 원인규명이 안된 상태에 있는데다 예방 백신개발이 요원해 소 집단폐사 불안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8일오전10시 경북도와 소의 집단폐사규명을 용역의뢰받은 경북대농대기술연구팀과 도가축위생시험소가 피해 마을인 경주시서면사라리 마을회관에서 1백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주민 설명회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은 그동안 독극물.토양.사료및 수질을 분석결과 특이사항을 발견치 못했으며 기생충검사.자연부락단위 가축소독실시.혈청검사.농가별 축우카드작성.발병우및 폐사우 19두 매입조사등 각종실험에서도 원인규명이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1백61호에 인구6백27명의 사라리 마을은 10여년전만해도 농가마다 한우를 사육했으나 올들어 25두(신고두수 8두)가 폐사한 것을 비롯, 지난 80년이후 1백63두의 소가 집단폐사하면서 사육농이급격하게 줄어 현재는 56호에서 8백20두만 사육하고 있다.
폐사된 소는 대부분 갑자기 일어나지 못하고 경련을 일으키며 울부짖다가 사체로 발견되고 있어사육농가는 물론 관계당국도 속수무책이다.
이에따라 도가축위생시험소는 지난94년 원인규명에 착수한데 이어 현장애로사업으로 채택, 연구비를 지원받아 경북대농대기술연구소(연구책임자 이차수교수)와 2년간 용역을 체결 ,오는 12월역학조사를 끝낼 계획이다.
연구팀은 그동안 역학조사에서 장독혈증인 것으로 밝혀냈을뿐 괴질이 이마을에 집중되는 원인을찾아내지 못해 예방 백신개발에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전망이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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