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 후보자중 무소속에게 주어진 개인연설회를 처음 연 대구동갑 權寧植후보는 金復東의원이 의정보고서에서 대구선 이설 확정을 자기의 업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여당위원장시절 나 자신이 관계요로에 발로 뛰어다니며 이루어놓은 것 이라 주장했다.
이날 연설회는 權후보측이 첫 개인연설회를 의식한 듯 대회장소인 궁전예식장 광장에 3천여명이모여 쌀쌀한 날씨에도 비교적 높은 열기를 보였는데, 1백여명의 농아자와 20여명의 맹아들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구동갑 李鍾九후보(무소속)는 전 동구의회의장이며 지난해 동구청장 선거에 민자당후보로나섰던 權寧煥씨를 영입, 李후보 수석특보로 임명했다.
○…신한국당 대구동갑 姜신성일후보는 많은 후보들이 거리유세에 청중이 모이지 않아 고심하는것과 달리 28 일 신암아파트에서 가진 유세에는 탤런트 강석우씨를 참석시켜 수백명이 모이는 효과를 거두자 이 방법을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
○…27일 오후 대구 중구 민주당 李康哲후보의 남산4동 까치아파트앞 가두유세에서는 유세지역바로 코앞에 신한국당 이지역 출마자인 유성환후보의 선거연락사무소가 있어 눈길.李후보는 그러나 유세전 그 안으로 들어가 잘 부탁한다 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는데 사무실 안에있던 兪의원측은 일순 당혹스런 표정이었으나 이후보의 너스레에 반갑게 악수를 주고 받는 보기좋은 모습을 연출.
李후보는 내가 안되면 兪의원이 돼야한다 고 말을 건넸고 이에 兪의원측도 兪의원이 당선안되면 李후보가 돼야한다 며 서로 덕담을 주고 받는등 살벌한 선거판에서 보기 드문 모습에 주위에선 양자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대구 북갑 신한국당 金鍾信후보는 도보행진 인사및 거리 유세후 즉석에서 주민고충 거리 상담실 을 개설,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이색 선거운동을 벌여 눈길.
金후보는 28일에도 경명여고앞과 하나백화점앞등에서 2차례 주민 고충을 수렴했는데 이에 익숙지않은 주민들은 선뜻 다가서기에는 아직까지 다소 머쓱한 표정. 金후보측은 또 고충상담전화(356-8635)도 설치 운영중이라고.○…대구동갑 魏玹復후보는 매일 아침 부인과 함께 쌍화차를 끓여 들고 공원 새벽시장 인력시장 수산시장 등을 돌며 대접하는 이색선거운동을 펴고 있다.○…서갑의 鄭鎬溶후보(무소속)측은 28일 부인 金淑煥씨가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거리유세에나서면서 옥중출마에 대한 동정론확산에 나섰다.
현행 선거법상 후보자가 참석하지않은 상태에서의 거리유세는 후보자부인의 대담형식밖에 없어鄭후보측은 부인이 나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고있다.
鄭후보의 부인은 오렌지색 스카프를 두른 차림으로 하루에 두차례씩 서갑의 11개동을 순방하는거리유세와 상가순방으로 鄭후보의 선거운동을 총괄하고있다.
○…동을의 崔相天(무소속)후보는 현수막에 자신의 이름을 쓰지않고 최○○ 라고 표기하는 이색선거운동방법으로 눈길을 끌고있다.
崔후보는 동을에 출마한 다른 후보자들은 다양하게 사전에 후보를 알릴수 있었으나 무소속인 자신은 이름조차 알릴 수 없었다 며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선거법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이같은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서갑의 白承弘후보(무소속)와 달서갑의 金은집후보(무당파)는 의정보고회등을 합헌으로 결정한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헌재가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기능을 잃어가고있는 증거 라고 비난했다.
○…중구의 柳炳律후보(무소속)는 28일 새벽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도둑이 들어 사조직명단이 들어있는 디스켓20여개가 분실되었다며 선거용서류와 디스켓이 없어진 것으로 보아 좀도둑은 아닌것 같다 고 주장했다.
○…거리유세보다는 시장상가방문에 치중하고있는 서을의 姜在涉후보(신한국당)는 28일부터 소규모 거리유세에 나서는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서고있다.
姜후보측은 자원봉사자들을 동원, 전화홍보에도 나서고있는데 지난 며칠간 2천여통의 전화홍보결과 45%이상이 지지의사를 보였다며 초반 판세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서갑의 金天熙후보(무소속)도 색다른 선거운동방법으로 눈길을 끌고있다. 金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은 상가순방에 나서면서 넝마를 짊어지고 다니면서 선거홍보물과 담배꽁초등 쓰레기수거를하고있다.
金후보는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면서 후보자의 깨끗하고 부지런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위해 이같은 선거운동방법을 시작했다 며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고있다 고 주장하고있다.○…대구수성을 국민회의 楊憲錫후보는 자신의 성씨가 梁으로 일부 잘못 알려져 문중으로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28일 풍기역광장에서 열린 신한국당 정당연설회에서 張壽德영주시지구당위원장이 자신의 변호사 경력을 앞세워 연설을 계속하자 몇몇청중들은 미국에서 변호사자격증을 취득해 국내에서는 변호사개업도 못할 사람이 너무 자화자찬하는것 아니냐 는 비판이 대두.
張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앞으로는 변호사시대가 온다 면서 서울의 李會昌변호사,朴燦鍾변호사가 있다면 영주에는 張壽德이가 향후의 변호사 시대를 주도할 것 이라며 기염.○…金光元신한국당 울진.영양.봉화위원장은 28일 봉화군 단위농협앞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공약은 여당이나 정부가 할수 있는 공적약속으로 여당후보의 공약만 진정한 공약 이라며 타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는데 애쓰는 모습.
金위원장은 울진의 金重權무당파연합후보를 의식한 듯 무당파연합을 정책도 생각도 없는 당 이라며 무당파에 대한 비난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
○…27일 오후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새마을부녀회원 김모씨(46.여)가 을선거구 權正達후보(무소속)의 前부인 용모씨가 저술한 여자가 눈물을 흘릴때 책 2권을 柳惇佑후보(신한국) 홍보물과 함께 이웃주민에 나눠준데 대해 權후보측이 선거법위반이라며 경찰에 신고.문제의 책자는 權후보의 전부인 용씨가 權씨로부터 부당하고 일방적인 이혼을 당했다는 사실등을 기술한것으로 선거를 앞둔 權후보의 체면을 격하시키기에 충분 하다는 독자들의 소감. 權후보측은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날조된 책을 柳후보측이 고의적으로 선거전에 악용한것으로 주장하는 반면 柳후보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
○…28일 각 후보자들이 연달아 즉석연설회를 연 청송군 진보삼거리는 일부 후보자 운동원들이차량을 도로변에 함부로 주차시켜 심한 교통체증을 유발.
특히 무소속의 조모후보자와 김모후보자측은 다른 후보자가 바로 옆에서 유세를 하고있는데도볼륨을 한껏 높여 자신의 로고송을 켜는등 위법행위를 자행해 청중들의 눈총을 받기도.그러나 뒤늦게 도착한 선관위직원은 현장을 잠시 둘러보다 아무일 없다는듯 어디론가 종적을감춰 후보자들의 탈법행위단속이 형식에 치우친 인상. ○…28일 하룻동안 의성군 선거구에는 후보5명 전원이 개인유세를 가졌다.
안평시장 에서는 이날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사이 5일장을 보러나온 주민 5백명이 모인가운데,신한국당 禹命奎.민주당 李旺植.자민련 金和男 후보와 무소속 金東權.金鎭旭 후보가 각각 자신의지지를 호소하며 개인유세.
또 옥산시장에서도 이보다 앞서 오전 10시부터 주민 3백명이 모인가운데 무소속 金鎭旭 후보가개인유세를 해 총선열기가 날마다 고조.
○…진주시 을선거구 강갑중(민주당)후보는 논밭 비닐하우스에 선거사무소를 개소.강후보는 농업정책 부재에 대한 항변 으로 깨끗한 선거운동 실천의지를 보이겠다는 뜻에서 비닐하우스 선거사무소를 설치했다고.
○…慶南 蔚山지역 총선에 출마한 국민회의 후보 2명이 입후보전 주소를 자신의 지역구로 옮기지않아 자기표를 찍을 수 없는 처지.
蔚山 中구에 출마한 국민회의 李一星후보의 경우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가 蔚山시 南구 達동 630의25로 자신의 지역구인 中구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고 蔚山 南구 乙구에 입후보한 같은 국민회의 孫晋哲후보도 현재 주소가 南 甲구 선거구인 蔚山시 南구 無去동 1259의8로 똑같은 상황.이들은 선거인 명부 작성기준일인 3월 20일전까지 자기 지역구로 주민등록지를 옮겨야 했으나 정당 공천이 뒤늦게 결정되는 바람에 주소를 옮기지 못해 가족표까지 날리게 됐다는 것.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