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일부 읍면의 간이상수도가 공사 부실로 식수난이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을사고 있다.
2일 현재 경주시 양북면 어일1리 2백60세대 8백30여명의 주민들은 지난달 내린비로 수원지의 물이 남아돌고 있는데도 1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91년 준공한 마을간이상수도가 잦은 송수관 파열로 누수가 심해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송수관 파열은 경주시가 설계를 잘못해 배수지를 지상에서 80m높이(적정높이 30~40m)위에 설치한 데다 수압에 약한 PVC관을 매설하는등 공사를 부실하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주시는 소요예산 1억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보수를 미루고 있다.
특히 양북면은 대종천 지하수를 인접 월성원전에서 1일 3~4천t씩 빼가는 바람에 이용이 어렵게돼 부득이 간이상수에 의존하고 있으나 행정당국의 일관성없는 예산배정으로 보수가 늦어지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경주시가 3년 연속가뭄으로 정부로부터 막대한 예산이 영달되었는데도 다급한 이지역의 간이상수도 보수를 외면하고 있다 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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