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대구역 이색 고객 서비스

"열차표 배달해 드립니다."

열차표 택배를 실시합니다 동대구역 직원들이 가정에서 이웃들로부터 열차표주문을 받아 표를 구입한뒤 신청자에게 직접 전달해주는 이색적인 대고객 서비스 운동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동대구역이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운동의 공식명칭은 철도인의집 으로 동대구역 직원 1백70여명 전원이 참가,열차표 택배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직원들은 철도인의 집 운영을 위해 자기집 대문에 열차표 주문 판매를 알리는 안내문과 자택 전화번호,구입 신청서등를 구비해놓고 있으며 신청이 들어올경우 퇴근길에 표를 구입 신청자에게 전달해주고 있다.

천금배 동대구역 여객과장은 직원들이 평소 이웃들로부터 기차표 부탁을 자주받는 것에 착안, 철도인의 집 운동을 착안하게 되었는데 시민들의 호응이 기대이상으로 크다 는 것.동대구역은 철도인의 집 운영을 통해 지난 2달동안 기차표 5천여매를 판매했으며 참가 직원도 1백30여명에 이르는등 상당한 실적을올리고 있다.

직원 금종희씨는 철도인의 집 운동에 참가하면서 평소 아파트 계단에서 마주쳐도 눈인사 조차 어색하던 이웃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것은 물론 작은 일이지만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 고 말했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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